'별그대' vs '미스코리아', 성탄절 카메오 격돌..'볼거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5 16: 01

성탄절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와 MBC '미스코리아'가 굵직한 카메오들의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별에서 온 그대'에는 배우 유준상과 박정아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지난 19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바 있는 유준상은 이날 한 차례 더 모습을 보일 예정. 그는 박해진의 직장 상사로 등장, 극중 막무가내 신입사원 이휘경(박해진 분) 때문에 혈압을 올리는 ‘유과장’ 역을 소화한다.
박정아는 오는 26일 선상 파티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톱스타로 등장해 화려한 비주얼을 뽐낸다. 그는 당대 최고의 스타 신부 캐릭터를 위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을 사용해 만들어진 4억 대의 부케, 2억 대의 반지, 3억 대의 티아라로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반면 '미스코리아'에는 가수 이문세가 별밤지기로 목소리 출연한다.
이날 '미스코리아' 측은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는 8~90년대 중,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에게는 문화, 감성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모든 걸 가르쳐줬다. 그 중심에 이문세 씨가 있기에 이문세는 별밤의 아이콘이자 추억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문화의 창’이자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이문세 씨의 목소리 출연 역시, 드라마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극중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이 고교시절을 보냈던 1987년 별밤지기로 활약했다. 그의 목소리는 지영의 회상신에서 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중요한 장치로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문세의 목소리가 아닌, 그의 음성을 흡사하게 흉내내는 사람이 대신 녹음했다.
하루 앞선 지난 24일 방송된 월화드라마는 일제히 시청률이 소폭상승하며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렸다. 자연히 성탄절 당일 방송되는 수목드라마도 이 같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 특히 '별에서 온 그대'의 경우, 1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를 기록한 바 있어 마의 20% 벽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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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 HB엔터테인먼트, '미스코리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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