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성이 배우자 서태지의 글을 통해 SBS '상속자들'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팬사이트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을 언급,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사실 나도 TV는 거의 못 보는데 얼마 전 '상속자들'이랑 '응사'만큼은 본방 사수를 했지. '상속자들'은 안방 마님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고 '응사'는 우리의 젊은 시절 이야기라 안 볼 수가 없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팬들에게 남기는 글을 통해 이은성을 '안방 마님'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tvN '응답하라 1994'에 대해서는 "특히 윤진이는 신기하게도 딱 그 당시 너희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더라고 스타일이며 표정이며 그 불 같은 성격 (너넨 창자로 젓갈은 안 담그지?)"이라며 "그래서 미소 지으며 잘 보고 있어. 그런데 내 변기통은? 이제 나 응 좀 싸게 변기통 돌리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9집 앨범에 대해서는 "그래도 한국에 정착 한 후부터는 나름 음악작업이 잘 되서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야"라며 "대략 내년 중,후반 정도가 되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14년 안으로는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우리 팬들 너무 지쳐서 녹초가 되버렸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라. 녹초에 화끈하게 불질러 줄 테니"라고 알렸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6월 26일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배우 이은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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