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씩 넣어주면서도 성공률이 높아야 인정받는 슈터라고 생각한다"
변기훈의 3점포가 서울 SK에 완승을 안겼다. 변기훈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 출전해 35분 38초를 뛰며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3점포 4개는 SK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점수 차를 벌리게 된 원동력이었다.
변기훈의 활약 속에 SK는 83-68로 삼성을 물리쳤다. SK는 19승 8패를 기록하며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변기훈은 "초반에 슛이 잘 들어가서 후반에 욕심이 생겼다. 몸이 올라온 이후 다시 슛을 던지니 긴 감이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올려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고 3점슛 활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만족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변기훈은 "(3점슛이) 성공률로 치면 좋은 편은 아니다. 원래 40%대까지 갔었는데 다시 떨어졌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씩 넣어주면서도 성공률이 높아야 인정받는 슈터라고 생각한다. 요즘 잘 들어가지 않는데 좀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주)희정이형과 같은 마인드와 몸 관리를 배우고 싶다. 또한 조성원 해설위원과 (조)성민(KT)이형을 본받고 싶다. 3점슛을 매우 자신있게 던지고, 그외의 플레이도 하실 줄 안다. 난 아직 그게 부족하다. 세 분의 장점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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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