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이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변호인' 측은 25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전국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일 본격 개봉한 '변호인'은 개봉 7일 만에 300만 돌파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이 영화는 전국 44만 6754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47만 4211명을 기록했다. 이를 생각하면, 크리스마스인 25일 폭발적인 관객수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변호인'의 1000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는 분위기다. 흥행 속도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 '광해: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상태. 과연 '변호인'이 2014년 첫 1000만 영화가 될 수 있을 지 지켜볼 만 하다.
한편 '변호인'은 1981년 부산을 배경으로 '속물' 변호사가 시국에 눈뜨고 인권변호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과 부산에서 일어난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송강호가 올해 '설국열차', '관상'에 이어 3연타를 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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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