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33)이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패배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부산 KT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전에서 66-72로 졌다. 4위 KT(14승 12패)는 3위 LG(18승 8패)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전태풍은 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방을 쏟아냈다. 4쿼터 결정적인 스틸로 추격을 주도했지만 결정적 턴오버를 범해 자멸하기도 했다.

경기 후 그는 “처음 나올 때 선수들이랑 같이 맞출 타이밍이 없었어요. LG는 거의 40분 내내 지역방어 섰는데 우리 연습이 안 됐어요. 전반전 애매했어요”라며 아쉬워했다. LG는 2-3지역방어를 통해 전태풍의 개인기를 무력화시켰다. 이에 전태풍은 “우리 다 인간이에요. 선수들 기계 아니에요. 맞춰야 돼요”라며 호흡을 강조했다.
데뷔전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전태풍은 “절반 50점이에요. 존(지역방어) 서니까 무리 안하고 슛 안 쏘고 계속 패스를 했어요. 전반에 망했어요. 그래서 후반에 공격적으로 하고 잘 나왔어요. 연습하면 존 서도 문제 없어요”라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오랜만에 오래 뛰어서 힘들지 않냐고 묻자 그는 “37분은 오랜만이에요. 좀 힘들었어요. 농구 사랑해서 오랜만에 뛰어도 너무 기분 좋았어요”라며 KT이적을 다시 한 번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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