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세계 최강이 아니었다. '롤드컵' 우승팀 SK텔레콤 T1 K가 '롤챔스' 8강전서 먼저 웃었다.
SK텔레콤 T1 K는 2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삼성전자 블루와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 8강 1세트 경기서 쓰레쉬를 잡은 '푸만두' 이정현을 중심으로 기막힌 조직력을 발휘하면서 먼저 1점을 챙겼다.
다전제의 특성상 1세트를 승리하는 팀이 상위 라운드 진출에 한 발 앞서기 때문에 SK텔레콤 K가 상대적으로 이번 '롤챔스' 8강전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전자 블루는 1대 1이나 2대 2라인전에서는 SK텔레콤 K와 대등한 양상을 연출했지만 중요한 팀 파이트서 제대로 힘 한 번 쓰지못하고 무너졌다.

초반 꾸준하게 대처하는 가운데 SK텔레콤 K가 한 걸음씩 꾸준히 도망갔다. 먼저 1킬씩 주고 받으면서 비슷하게 출발한 경기는 4-3으로 SK텔레콤 K가 살짝 앞서갈 때만해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첫번째 레드를 SK텔레콤 K가 가져가면서 삼성전자 블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별 차이가 나지 않았던 글로벌골드도 첫번째 용을 SK텔레콤 K가 가져가면서 5000 정도 차이가 났다. 마음이 급해진 삼성전자가 무리하게 들어간 한 타가 결국 승패를 엇갈리게 만들었다.
중단에서 벌어진 대규모전투서 '푸만두' 이정현의 쓰레쉬가 신들린듯한 사형선고로 대승을 이끌었고, 이 전투로 인해 삼성전자 블루는 중단 2차 타워까지 밀리면서 사실상 승패가 기울었다.
SK텔레콤 K는 이후 삼성전자 블루 진영에서 벌어진 대규모교전에서 족족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완벽 장악, 상대편 본진으로 도망간 '폰' 허원석의 니달리를 쓰레쉬가 빼내오면서 제압하는 세리머니까지 선사하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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