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의 아내 배우 황은정이 과거 쇼핑중독이었음을 고백한 가운데 네티즌은 동정의 마음을 표시했다.
‘황은정 쇼핑 중독’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티즌은 “황은정 어쩌다가 쇼핑 중독까지”, “황은정 쇼핑 중독, 빨리 치유되길”, “황은정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황은정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 녹화에 출연해 쇼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가 쇼핑 중독자였음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황은정은 "대구에서 상경해 10년 동안 무명 배우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연 뒤 "솔직히 내가 오디션에 줄줄이 낙방한 이유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 했고, 후줄근한 스타일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한 두 벌 씩 명품 카피 의상을 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은정은 나아가 “수입은 없는데 지출은 많아진 상황까지 왔고 결국 집 보증금도 빼서 쓰기 시작했다"고 충격 발언을 했다.
한편 이날 '신세계' 녹화에서는 '쇼핑을 너무 좋아하는 아내'가 고민인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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