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쁜남자’ 장근석,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는 날 올까?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3.12.26 07: 29

[OSEN=임승미 인턴기자] 모든걸 다 가진 예쁜 남자도 갖지 못한 한가지가 있다. 바로 아버지다. 장근석은 그토록 만나고 싶던 아버지를 만났지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11회분에서는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아버지 박기석(독고영재 분)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토록 만나길 원했던 아버지 앞에서 마테는 카사노바 이미지를 보이며 무시당해 괴로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홍란(김보연 분)은 "그대가 서자라는 주장이 맞는다면 그렇게 기다리던 부자상봉인데 여자들 속의 카사노바로 첫 인상을 남겼다"며 비아냥거렸다. 마테는 홍란에게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채 아버지를 앞에 두고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자신을 쓰레기라 탓했다.

이어 마테는 아버지와 단판을 짓기 위해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박기석 회장은 마테가 빈손으로 찾아온 걸 확인하고 돌려보냈다. 이에 마테는 “암호 찾아서 꼭 다시 찾아 뵙겠다”며 다시 찾아오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마테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는 마테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약속한 암호가 필요하다. 어머니는 언젠가 아버지에게 아들임을 증명할 암호를 알려주겠다고 말했지만 마테에게 암호를 알려주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이제 세상에 암호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아버지 박기석 회장과 긴 시간 마테의 주변을 맴돈 홍유라(한채영 분) 뿐이다.
암호를 알아내기 위해서 마테 뿐 아니라 김보통(아이유 분)과 최다비드(이장우 분)의 노력도 이어졌다. 김보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마테를 위해 암호를 알아내기 위해 유라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를 본 다비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보통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고 홍유라에게 암호를 달라는 부탁을 했다.
결국 두 사람의 노력으로 마테는 홍유라에게서 어렵게 암호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토록 얻고 싶었던 암호를 얻게 된 마테. 암호를 통해 박기석에게 아들로 인정받으며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의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면서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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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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