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가 막강한 경쟁자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막강한 화력에도 2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조용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3회는 전국 기준 7.7%를 기록, 지난 19일 방송된 2회(7.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지난 18일 첫 방송에서 7%를 기록했던 이 드라마는 경쟁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시청률 20%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시청률이 매회 오르고 있다.

이 드라마는 ‘파스타’ 권석장 PD와 서숙향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이선균, 이연희, 이미숙, 이성민, 송선미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997년을 배경으로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한 여인과 이를 이용해 회사를 살려야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감 가득한 이야기와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중. 워낙 경쟁자가 막강한 탓에 시청률은 2위에 그치고 있지만, 그래도 젊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온라인의 반응은 ‘별에서 온 그대’ 못지않게 높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는 19.4%로 1위를 했으며, KBS 2TV ‘예쁜 남자’는 4.8%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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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