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 "맨시티, 세계 최고의 클럽 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26 07: 55

"몇 년 내에 맨체스터 시티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야야 투레(30, 코트디부아르)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는 최고가 아니지만 몇 년 안에 최고의 클럽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신감이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ESPN FC'는 "투레는 맨시티가 몇 년 안에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에 대한 믿음도 있다. 투레는 내년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서 상대할 바르셀로나가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의 확실한 득점 축구를 두려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투레는 이미 바르셀로나 축구를 경험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바르셀로나의 DNA를 제대로 이식받았다. 이후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해 그 DNA를 전파해 2011년 FA컵 우승 2012년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맨시티가 자신들의 역사를 바꾸는 업적을 쌓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맨시티의 급격한 성장세는 이미 유럽에서도 크게 돋보이고 있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구단주의 공격적인 투자는 맨시티의 스쿼드를 유럽 최강의 스쿼드로 바꿔놓았고, 선수들 또한 맨시티 이적을 꺼리다가 이제는 환영세로 돌아서고 있다. 맨시티는 '우승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현실에서 보여줌과 동시에 꾸준한 투자는 명문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투레는 "역사를 만든다는 사실은 때때로 오래 기억되기도 한다. 나는 맨시티에 있다는 걸 행운으로 느낀다. 맨시티는 환상적인 선수들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며 "몇 년 내에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