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기괴한 막장극 아니어도 인기..10% 재돌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26 08: 09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가 10% 시청률 고지를 다시 밟으며 기괴한 막장 드라마 아니어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3회는 전국 기준 10.2%를 기록, 지난 24일 방송된 2회(8.7%)보다 1.5%포인트 상승하며 10% 재돌파에 성공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23일 첫 방송에서 10.3%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후 시청률이 대체로 떨어지는 크리스마스 전날 방송에서 한자릿수로 하락했다. 하지만 다시 시청률이 오르며 상승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빛나는 로맨스’는 어처구니 없는 위장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의 사랑과 행복을 그리는 이야기. 전작 ‘오로라공주’가 임성한 작가 특유의 기괴한 이야기로 높은 시청률을 얻은 것과 달리, 현재까지는 무난한 전개 속에서도 흥미를 잃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 드라마가 3회에서 빛나의 아버지(이계인 분)가 억울하게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갈등을 예고한 까닭에 본격적인 빛나의 분투기가 시작되면 흥미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mpyo@osen.co.kr
'빛나는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