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이제 내가 조선의 왕이다.. '칠봉이의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6 08: 23

배우 유연석이 영화 ‘상의원(가제, 감독 이원석, 제작 영화사 비단길)’을 통해 독기 품은 카리스마 왕으로 변신한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서울 남자 칠봉이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영화 ‘은밀한 유혹’에 이어 ‘상의원’에 캐스팅,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명실상부 주연배우임을 입증한 것.
‘상의원’은 조선시대 실제 존재한 미(美)의 공간 ‘상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초대형 감성 사극으로, 실전연애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독특한 감각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서 끊임없는 모함과 암투로 가득한 전쟁 같은 궁궐에서 왕실의 의복을 전담하는 어침장 돌석과 타고난 손재주와 탁월한 감각을 지닌 천재 디자이너 공진의 옷으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왕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근엄하다가도 이따금씩 광기를 드러내는 왕의 이중적인 면모를 연기하며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평소 존경하는 선배 배우 분들, 그리고 뛰어난 연출력의 감독님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크다. 또한 근엄하고 품위 있는 ‘왕’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캐릭터가 갖고 있는 매력에 매료돼 도전하게 됐고, 최선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의원’은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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