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임시완-황광희, 진중vs쾌활 매력..MC 합격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6 09: 26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 멤버 임시완과 황광희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 특별 MC로 투입돼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시완과 황광희는 지난 25일 방송된 '맘마미아'에 특별MC로 참여해 극과 극 매력을 방출했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는 등장부터 불꽃이 튀었다. 황광희는 임시완의 등장에 제작진이 눈꽃 데코레이션을 준비하자 “나한텐 스프레이를 주고 (임)시완이한테는 이렇게 준비해줬다. 이런 법이 어디있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시완은 특유의 느긋함으로 황광희의 일침과 독설들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는 박은영 아나운서를 둔 애정라인에서 가장 뜨겁게 불타올랐다. 황광희는 “평소 박은영 누나가 이상형이었다”고 속내를 드러낸 것. 그는 “사사건건 지적질을 한다”는 박은영 어머니의 폭로에도 “(박)은영이 누나가 지적한다면 사랑의 채찍이 아닌가요”라고 받아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박은영 아나운서의 눈과 마음은 온통 임시완에게 가 있었다. 박 아나운서는 상황극을 통해 “내 입술에 뽀뽀해달라”고 애정을 드러내 황광희의 질투를 자아내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임시완은 진중한 매력으로, 황광희는 예능에 특화된 입담으로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으며 '맘마미아'의 중심을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극과 극 매력인데, 정말 중심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 “황광희, 임시완 조합 딱 맞다”, “스페셜 MC 고정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의외의 예능 조합, 신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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