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김진규 언급, "전 남친 김진규, 우려먹고 싶지 않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2.26 10: 27

홍진영이 전 남자친구인 축구선수 김진규를 언급해 화제다.
홍진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 방송에서 김진규에 대해 말했던 것이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며 SBS ‘맨발의 친구들’에서 공개한 국가대표 선수 사인이 담긴 축구공에 대해 해명했다.
홍진영은 “촬영 당시 이사를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촬영을 온다고 해서 도배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옷방이 난장판이었다. 그 때 스케줄 때문에 피곤해서 옷 방을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겨놨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어 “샵에 갔다가 확인도 못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그런데 옷 방 가운데에 축구공이 있는 거다. 사람들이 날 얼마나 이상한 애로 생각했겠냐”며 “축구공으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사람들이 실시간 댓글로 ‘쟤는 남자친구 또 우려먹는다. 김진규가 티백이냐’라고 하더라”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홍진영은 “그 축구공은 지금도 그 자리 그대로 있다. 버릴 수도 없지 않냐”며 “나는 우려먹고 싶지 않다. 남자로 엮이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안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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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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