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가 26일 오후 11시 15분에 본격적인 첫 방송을 한다.
앞서 지난 19일 프롤로그 방송에서 호평을 받았던 이 프로그램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아마존 생활이 시작되는 첫 방송을 통해 목요일 오후 11시대 예능 격전지에 도전장을 내민다.
목요일 오후 11시대는 KBS 2TV ‘해피투게더3’를 필두로, SBS ‘자기야’, JTBC ‘썰전’이 버티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싸움이 예상되는 곳. 하지만 ‘집으로’가 13편의 전편을 압축해서 보여준 프롤로그 방송에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챙긴 까닭에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본격적인 와우라 부족 홈스테이가 시작된다. 이들은 와우라 부족의 주식을 직접 먹고, 야물루 가족과 함께 해먹에서 자는 등 한국과는 전혀 다른 아마존 생활을 24시간 몸소 체험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데뷔 32년차 여배우인 하희라는 자다 일어난 헝클어진 머리에 민낯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기존의 배우 이미지를 벗고, 한층 소탈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또한 드라마 ‘태조 왕건’, ‘대조영’, ‘무열왕 김춘추’ 등 근엄한 왕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에 익숙한 최수종은 시종일관 하희라의 몸종 역을 자처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겨 아마존 여인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눈에 받을 예정이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