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측 "해체 논의 중 맞지만 확정 아냐..곧 발표할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2.26 11: 50

그룹 들국화가 해체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들국화 측 관계자가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들국화 측 관계자는 26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들국화가 해체를 논의 중이다. 하지만 확정한 것은 아니며, 결정이 되는대로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5년 데뷔해 1989년 해체한 바 있는 들국화는 지난 3일, 27년만에 자정 '걷고, 걷고' 선공개를 시작으로, 6일 신곡 앨범과 들국화의 이전 앨범 수록곡 12곡이 담긴 리메이크 앨범이 포함된 2장의 CD로 구성된 총 19곡을 발표했다.

특히 이 앨범은 지난 10월 안타깝게 별세한 드러머 故주찬권이 모든 레코딩에 참여한 유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들국화는 지난 2012년, 15년만에 원년 멤버로 전격 재결성, 수많은 음악 매니아들의 환호속에 여러 차례의 단독 공연과 전국 투어는 물론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등의 헤드라이너로 관객들과 만나, 변함없는 연주와 탁월한 보컬, 여전히 역동적인 밴드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살아있는 레전드의 모습을 연출, 신세대 관객들에게도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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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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