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상속자들' 패러디..'제국엔터' 등장 '깨알 재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26 14: 56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앞서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별그대'에서는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엄마 양미연(나영희 분)이 천송이의 소속사 대표와 딸의 재계약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양미연은 맹장 수술로 병원에 입원한 천송이를 찾아 와 눈물 연기를 펼치다 쫓겨나게 됐다. 뒤를 따르던 천송이의 소속사 대표는 그에게 "다음 달이 계약 만료다. 재개약 사인은 늘 어머니가 하지 않으셨느냐"며 재계약 얘기를 꺼냈다.

이에 양미연은 "글쎄 제국이며 팬텀에서 얼마나 연락들을 해 오는지"라며 "글쎄 제국이랑 팬텀이랑 얼마나 연락들을 해오는지. 내가 원래 신상 좀 좋아 하잖아"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양미연이 언급한 제국엔터테인먼트는 '상속자들'에서 주인공 김탄(이민호 분)의 아버지가 갖고 있는 제국그룹 11개의 계열사 중 하나로 작가의 깨알 같은 재치가 돋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상속자들' 패러디 대박이다", "깨알같다", "'별그대' '상속자들' 패러디 재치있다", "'별그대' 상속자들 패러디 나도 어제 발견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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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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