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낭독봉사에 연을 이어 장애인 청소년 합주단 정기 연주회에 사회자로 참여했다.
김소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소연이 성북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성북 구립 장애인 청소년 합주단의 제 5회 정기 연주회에 MC 제안을 받고 흔쾌히 동의, 연주회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라고 밝혔다.
성북 구립 장애인 청소년 합주단은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합주단으로, 장애인 청소년들의 예술적 기량 증진과 재능 계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음악을 통해 장애를 너머 하나되는 진정한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소연의 이번 MC참여는 그가 올초부터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활동을 해 온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에 참여 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 틈틈히 대본 공부를 하며 준비했다. 또한 연주회 도중 “이 친구들의 연주에 정말 감동했다. 이렇게 완벽하게 연주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들이 있었을까 생각하면 더욱 뭉클 한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연주회 한 관계자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제안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함께해줘서 정말 좋았다. 부드럽고 깔끔한 진행 솜씨도 일품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소연은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여주인공 신주연 역으로 캐스팅 됐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내년 1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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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