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예능 ‘4남1녀’, 4인4색 출연소감 “따뜻하고 즐거운 예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26 15: 58

가족 예능프로그램 ‘4남 1녀’ 출연 4인방이 각양각색의 출연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4남 1녀’ 제작발표회에서 “야외 예능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출연하게 됐다. 4박5일 동안 촬영을 한 후 정말 힘들더라. 힘든데 티도 못 낸다. 하지만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는 즐거웠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김민종은 “구라 형은 힘들다고 했는데 난 굉장히 즐거웠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서 기대가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장훈은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너무 어색하다. 이런 촬영도 처음이고 발표회도 어색해서 말이 안 나온다. 은퇴하고 게스트로 방송에 출연하긴 했지만 고정적으로 매주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부담이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좋은 취지고 이 시대에 느껴봐야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동참하게 됐다. 첫 녹화 갔다 와서 많은 것을 느꼈다. 있는 그대로 방송 한다고 생각 안하고 평소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했다. 다른 형제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원은 “예능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은데 좋은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돼서 찍으면서 기쁘고 행복했다. 감독님이 편집본이 재밌게 잘 나왔다고 해서 걱정했던 마음도 사라졌다. 신년을 맞아서 ‘4남 1녀’만의 따뜻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기대했다.
한편 ‘4남 1녀’는 4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에 있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 스타들이 4박5일 동안 생전 처음 보는 이들과 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의 성격을 띤다.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이 출연하며, 첫 번째 여자 게스트는 배우 이하늬가 함께 한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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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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