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자신에 대한 이종혁의 해명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경리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종혁 씨가 '아빠 어디가'에서 경리 씨를 검색했다"는 컬투의 말에 "여기서 해명을 하셨더라. 안 해도 될 해명이었는데 슬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뉴질랜드 여행 중 인터넷에 경리의 이름을 검색하는 이종혁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경리는 방송 다음날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종혁에 대해 언급했고, 이종혁도 당일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실시간 검색어인 나인뮤지스 경리를 클릭했던 것"이라 해명한 것.
경리의 이야기를 듣던 멤버 현아는 "경리가 인터뷰를 했었다. 그 날 이종혁에 감사하다고 했었는데 바로 해명하셔서 그 인터뷰 기사도 볼 수 없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나인뮤지스는 데뷔 전 제국의 딸들, 양귀비라는 팀 이름으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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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