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모츠 감독, 벨기에 '올해의 감독'에 선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26 16: 49

내년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3번째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을 벨기에의 사령탑 마르크 빌모츠(44) 감독이 자국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빌모츠 감독은 102개의 1위표를 포함해 372점을 받아 배구여자대표팀 게르트 반 덴 브루크(205점)을 따돌리고 영예의 상을 수상했다.
빌모츠 감독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벨기에 프로 스포츠 기자협회가 주는 2013년 벨기에 감독상에 이름을 올렸다. 빌모츠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만에 벨기에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벨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포함돼 16강 진출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이에 빌모츠 감독은 "이 상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모든 팀, 스태프들, 협회, 올해 내내 응원해준 모든 팬들 역시 이 영광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월드컵 결승까지 열심히 일할 것이다. 내년 1월 15일이면 월드컵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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