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한지민·김지영 “작품 선택 이유 정재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26 16: 49

배우 한지민과 김지영이 작품 선택 이유로 정재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지민과 김지영은 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플랜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영 때문에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지민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작품을 선택할 때 보조하는 역할, 주목을 덜 받는 역할 이런 것 보다는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와 캐릭터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스토리도 재밌고 따뜻해서 좋았지만 소정이도 정석이만큼 독특하고 어쩌면 시도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 “드라마를 많이 하다 보니까 영화 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는 게 쉽지는 않더라”며 “사실 역할의 분량을 떠나서 매력 있는 역할이 있으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플랜맨’은 스토리가 코미디 같이 유쾌하고 재밌으면서도 각자 스토리도 있고 서로가 치유해주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캐릭터도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욕심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재영 선배가 먼저 캐스팅 됐는데 정재영 선배와 작품 하고 싶어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역시 “정재영씨가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 듣고 결정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영은 극 중 사연 있는 정신과 의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알람에 맞춰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라이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내년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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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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