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오는 31일 열리는 2013 S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조인성 측 관계자는 26일 OSEN에 "조인성 씨가 2013 SBS 연기대상 참석을 확정했다"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종영하고 시간이 꽤 지났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작품의 여운을 되새기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3일에 걸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노희경 대본, 김규태 연출)에서 주인공 오수 역을 맡아 오영 역의 송혜교와 함께 열연했다. 특히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시청률 역시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력도 입증했다.

따라서 조인성은 올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스타성을 과시하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대상 수상의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는 만큼 과연 어떤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주목된다.
조인성 측 관계자는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함께 작업했던 배우나 스태프와 드라마의 여운을 함께 나누고 한해를 마감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자는 생각이다"며 "오랜만에 시상식 나들이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군 입대 전인 지난 2005년 드라마 '봄날'로 그해 S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인기상, 10대 스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따라서 8년 만에 SBS 연기대상 무대를 찾게 된 것.
한편 2013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이휘재 이보영 김우빈의 사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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