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 루한, 카이, 수호가 우여곡절 끝에 겨울바다에 동반 입수했다.
이들은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엑소의 쇼타임’에서 멤버들의 응원 속에 용기 있게 바다에 뛰어들었다. 앞서 루한은 모래성 게임에서 패배하면서 입수가 결정됐으며, 카이는 23회에 걸친 장기 가위바위보 레이스 끝에 최종 입수자로 선정됐다. 수호는 동생들의 몰아가기의 희생자가 됐다.
루한, 카이, 수호를 바다에 빠뜨리기까지 짓궂은 모습을 보였던 멤버들은 이들이 바다에 들어갔다 나오자 준비했던 수건을 덮어주며 살뜰히 챙기는 '의외의(?)' 모습으로 동료애를 발휘했다.

수호는 바다에 뛰어들기 전 "2014년이 엑소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멤버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엑소의 쇼타임’은 그룹 엑소 멤버 전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다함께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plokm02@osen.co.kr
‘엑소의 쇼타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