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연말특집, 온가족 한자리 모인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6 19: 54

연말을 맞아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 멤버들의 가족이 한자리 모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출연자들의 가족이 모두 참석한 ‘가족의 밤’으로 꾸며진다.
다섯 가족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아이들은 송년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장기자랑부터 엄마들을 돕기 위해 집안일을 거드는 등 송년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제작진에 따르면 민국, 민율 형제는 세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을 엄마에게 모임 준비의 시간을 주기 위해 고사리 손을 보탰다. 민국이는 돌도 채 지나지 않은 막내 여동생 민주 돌보기에 나서며 맏이 역할을 톡톡히 했고, 형에게 뒤지고 싶지 않은 민율이는 급기야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시도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준수 형제는 뮤지컬 출연중인 아빠 이종혁으로부터 배운 목청 가다듬기를, 지아 네는 엄마가 직접 참여한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살림에 노련한 엄마들이 솜씨 발휘에 나선 덕분에 이날 아이들은 풍성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가족들 간 은근한 경쟁구도가 그려지기도 했다. 앞서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다 튀김옷이 분리된 오징어 튀김을 선보여 굴욕을 맛봤던 지아 엄마는 설욕전을 펼쳤다.
한편 연말특집 '아빠 어디가'는 오는 29일 오후 4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