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티-송명근 32점 합작' 러시앤캐시, 우리카드 완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6 20: 36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완파하며 두 자릿수 승점을 만들었다.
러시앤캐시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를 거둔 러시앤캐시는 3승 9패(승점 12)를 거두며 두 자릿수 승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우리카드는 9승 5패(승점 23)로 3위를 지키는데 그쳤다.
바로티-송명근이 좌우쌍포로 제 몫을 해냈다. 바로티는 16득점했고 송명근도 1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송명근은 공격 성공률 78.94%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송희채도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8득점(85.71%)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부진 속에 루니가 14득점, 김정환이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듀스까지 간 1세트, 23-24에서 김정환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만들며 듀스에 접어든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는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마지막 1점을 뽑아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2세트도 기분 좋게 승리를 가져왔다. 초반부터 앞서간 러시앤캐시는 6-4에서 바로티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송명근의 퀵오픈으로 9-4를 만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16-9로 앞선 러시앤캐시는 2세트도 가볍게 따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3세트도 러시앤캐시의 승리였다. 7-7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한 러시앤캐시는 10-8에서 신영석의 서브 범실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2점을 더 따냈고, 앞선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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