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예전엔 교복하면 우리였는데…요즘은 엑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26 20: 54

그룹 동방신기가 자신들의 콘서트에서 소속사 후배그룹인 엑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동방신기는 26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5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타임 슬립(Time Slip)'으로 SM엔터테인먼트 뮤지션들의 릴레이 콘서트인 'SM타운 위크(SMTOWN WEEK)' 다섯번째 주자로 나섰다.
유노윤호는 "예전에는 교복하면 우리였는데, 요즘은 엑소가…"라는 말을 내뱉은 뒤 "으르렁"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엑소를 비롯한) 후배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여기서 멈출 수가 없다. 물론 몸은 예전과 다를 수 있지만, 마음 속 열정은 가득하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잡았다.
이날 동방신기는 데뷔곡 '허그'를 비롯해 '믿어요' '라이징 선' '왜' '캐치미'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타임 슬립'을 내세운 콘셉트 공연으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현시점에서 지난 활동을 4개의 주요 테마별로 되돌아보고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다채로운 무대들을 완성했다.
또한 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항상 곁에 있을게', 유노윤호의 자작곡 '산타 레볼루션', 그리고 창민이 소화한 노라조의 '야생마' 등이 1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의 콘서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한편 'SM타운 위크'는 지난 21일 샤이니를 시작으로, 소녀시대, 에프엑스&엑소 등이 콘서트를 이어갔으며, 26~27일 양일간 열리는 동방신기 콘서트, 오는 28~29일 슈퍼주니어 단독 콘서트가 개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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