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이연희, 이선균 접대 제안 알고 분노..‘따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3.12.26 22: 25

[OSEN=김사라 인턴기자] ‘미스코리아’ 이연희가 이선균의 접대 제안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4회에는 김형준(이선균 분)의 소개로 함께 자리하게 된 오지영(이연희 분)과 이윤(이기우 분)의 접대 자리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형준은 늦은 시각에 오지영과 한 음식점을 찾았다. 형준은 대뜸 지영에게 접대를 하라며 이윤을 음식점으로 부르고는 자리를 떴다. 고등학교 시절 알던 사이인 세 사람의 어색한 공기가 오갔다.

둘만 남은 자리에서 이윤은 지영에게 “술 한 잔 따라주면 스폰서가 돼주겠다”며 파렴치한 제안을 했다. 이에 지영은 “네가 스폰서가 돼주면 난 너한테 뭘 해줘야 하냐”며 물었고, 이윤은 지영에게 순진한 척을 한다며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는 “편하게 엔조이”를 하자고 당연한 듯 말했다.
스스로가 가볍게 여겨진 것에 치를 떨던 지영은 곧 이윤의 접대를 다름아닌 형준이 제안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이윤은 계속해서 “형준에게 미련이 있냐”며 지영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던 형준이 식당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지영이 모멸감과 모욕감에 차 나가려던 참이었다. 형준과 마주친 지영은 화가 치밀어 형준에게 뺨을 때리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어려워진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동네 퀸카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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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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