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첫 등장했다.
오상진은 26일 방송된 '별그대'에서 패기 넘치는 검사 유석으로 첫 등장했다. 이날 유석은 톱배우 한유라(유인영 분)의 사망을 놓고 심도 깊은 수사를 벌였다. 다른 형사들이 "이미 종결 난 사건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할 때도 그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완벽을 기했다.
드디어 오랜 수사 끝에 유석은 CCTV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초청받지 않은 사건 현장에 나타났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민준이 송이와 함께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오상진은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별그대'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했다. 앞으로 그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검사로서 김수현의 정체를 쫓으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
한편 '별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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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