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연희 없는 '미스코리아', 앙꼬 없는 찐빵이래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2.27 07: 13

이연희가 없는 '미스코리아'는 앙꼬 없는 찐빵이다. 그만큼 이연희는 '미스코리아'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매회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이연희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미스코리아'를 통해 제주 감귤 아가씨 대회에 본격 도전하는 모습을 열연하며 연기력과 미모를 동시에 올킬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연희의 '미스코리아'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이연희에 딱 맞는 옷인 듯 하다. 이연희는 이 작품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엘레베이터 걸 오지영 역을 공감도 있게 열연하고 있으며, 눈웃음과 예쁜 얼굴로 남심까지 동시에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상대 역인 이선균과 실제 나이차 13세를 뛰어넘는 연기력은 회가 거듭될 수록 '케미'를 유발해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단 한 순간도 벗어남 없이 온전한 오지영을 입은 이연희의 재발견이라는 평이 지배적인 이유다.
또 이연희가 맡은 오지영 역은 현 시대를 사는 청춘들이 가진 어려움과 겹쳐지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배가시킨다. 오지영이 난관을 헤쳐나가며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은 벌써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남성 시청자들은 이연희의 비주얼에 한 목소리로 "대박"을 외치고 있다. 17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이연희는 미스코리아에 걸맞는 몸매와 흰 피부, 예쁜 눈웃음으로 연신 아름다운 외모를 과시하는 중이기 때문.
한 때 동네에서 잘 나가는 퀸카 였던 오지영은 극 중 남성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성을 지님과 동시에 필살 애교도 가지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남성에게는 환호를, 여성에게는 닮고 싶은 이미지로 떠오르기에 충분한 매력이다.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스토리에 흥미진진한 인물 구성, 이연희라는 안성맞춤 주인공이 있기에 '미스코리아'의 재미요소는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
극 중 오지영이 마애리(이미숙 분)의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미스코리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돼 쫄깃한 재미 요소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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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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