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극찬 "100%의 패스 정확도"...평점 9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27 02: 38

기성용(24, 선덜랜드)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뛰어났다"는 평가와 함께 이날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선덜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3승 4무 1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에버튼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로 9승 7무 2패(승점 34)가 돼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기성용의 활약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인정할 정도였다.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고, 중앙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냈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페널티킥 골을 넣은 기성용은 100%의 패스 정확도를 보였다. 뛰어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이날 최고 평점이었다. 평점 9점은 기성용과 더불어 엄청난 선방쇼로 무실점을 기록한 팀 동료 골키퍼 비토 마노네만이 받았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