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변호인'보다 빠르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27 09: 15

영화 '용의자'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16만 7,11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2만 4,54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3일(12월 24일 개봉)만에 이뤄낸 성적. 이처럼 단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었던 데에는 크리스마스 특수와 맞물린 개봉 시기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용의자'는 성탄절 이브 당일 약 33만 명을, 성탄절 당일에는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이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고 동시에 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모두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변호인'이 지난 26일 하루 동안 27만 7,68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9만 2,302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어바웃 타임'이 26일 하루 동안 17만 2,56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41만 5,08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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