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 동방신기-걸스데이, 신곡 제목 똑같다 '섬씽'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2.27 10: 09

공교롭게도 같은 제목의 노래가 거의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퍼포먼스 최강자 동방신기와 섹시 걸그룹으로 도약한 걸스데이의 신곡 '섬씽(Something)'이 바로 그것. 공교롭게도 두 팀은 모두 '섬씽'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1월초 나란히 발표하고 팬들을 찾게 됐다.
양측 다 지난 하반기부터 신곡을 준비해오다 지난 26일부터 제목을 공개한 거라, 우연의 일치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 걸스데이의 한 관계자는 27일 "동방신기의 컴백 예고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도 지난 10월부터 준비를 해온 곡인데, 많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물론 퍼포먼스의 느낌이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 크게 헛갈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티저를 공개한 '섬씽'은 신나는 스윙 리듬에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 소속사 SM은 "더블 베이스의 그루브를 기반으로 한 스윙 재즈풍의 곡으로, 동방신기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걸스데이가 준비 중인 '섬씽'은 섹시함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곡이 될 전망. 27일 공개한 컴백 포스터에서 등장한 옆트임 롱스커트가 이번 활동의 키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멜빵 춤으로 남성팬들을 접수한 걸스데이가 그 수위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걸스데이는 오는 1월3일 컴백하며, 동방신기는 같은 날 KBS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꾸민다. 음원은 1월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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