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보호하는 사자, 어미와 새끼 같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12.27 10: 25

[OSEN=이슈팀]어미는 사자,  새끼는 송아지?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송아지 보호하는 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자가 잡아먹지 않고 다른 사자들의 위협에서 송아지를 보호하는 이색적인 장면이었다.
동영상에는 어미를 잃은 듯한 송아지 한 마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암사자 한 마리가 송아지 뒤를 유유히 쫓고 있다. 사자와 마주친 송아지는 놀란 듯 사자에게 달려들다. 나중에는 모든 걸 포기라도 한 것처럼 사자에게 다가가 마치 아기사자처럼 애교를 부린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자는 정말 자식을 보듬는 것처럼 송아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다른 사자 한 마리가 송아지를 공격하려하자 이를 막아서는 이색 행동까지 보인다. 사자는 나중에 송아지의 목덜미를 살짝 깨무는 등 함께 장난까지 친다. 새끼와 어미 사이에서 나타나는 친숙한 교감장면이었다.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송아지 보호하는 사자, 송아지의 기지가 목숨을 살렸네", "송아지 보호하는 사자, 마치 어미와 새끼 같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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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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