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측 “항소 안한다..자숙의 시간 갖겠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27 10: 28

불법 도박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개그맨 이수근 측이 공판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수근의 소속사 SM C&C의 한 관계자는 27일 오전 OSEN에 “이수근 씨가 공판 직후 항소를 하지 않고 공판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수근 씨는 처벌을 달게 받고, 앞으로 조용히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4부(신명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 등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사실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가수 앤디, 개그맨 양세형, 방송인 붐 등이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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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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