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데프콘과 함께 간 여행에서 밥값으로 160만원을 쓴 사연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달인특집 녹화에서 데프콘의 ‘먹방’일화를 폭로했다. 최근 먹방계의 샛별로 떠오른 데프콘이 "사실 나는 복스럽게 먹을 뿐 많이 먹지는 않는다"라고 부정하자 실생활을 폭로한 것.
정형돈은 몇 년 전 데프콘과 함께 간 일본 여행 당시 데프콘의 먹성으로 인해 식비로만 16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데프콘은 "그 곳에 있는 음식 아가들을 하나라도 더 만나보고 싶었다"고 급히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음식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먹방' 대결을 펼쳤다. 최고의 '먹방'달인을 가리기 위해 정식 대결을 한 것. 각자 가장 자신 있는 음식과 공통 음식으로 꾸며진 두 번의 대결동안 진지한 두 사람의 태도에 스튜디오는 긴장감까지 흘렀다.
또 두 사람은 자신만의 먹방 노하우도 공개했다. 음식을 먹는 흐름이 끊기지 않기 위한 완벽한 세팅법부터 속살 하나도 놓치지 않는 껍질 까기 노하우까지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세바퀴'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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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