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스포츠스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갑오년(甲午年) 승부가 신년 특집으로 미리 펼쳐진다.
2014년 1월 1일부터 SBS ESPN에서 채널 명을 변경하는 SBS스포츠는 1일 오전 10시부터 ‘나는 말띠다, 연아vs마오’를 방송한다. 2014년 자신의 해인 갑오년을 맞이하는 두 동갑내기 피겨 스타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빅뱅을 예고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데뷔 초부터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 온 둘은 오는 2014년 소치에서 벌어질 동계올림픽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연아의 은퇴 무대가 될 예정이어서 이번 올림픽 금메달의 의미는 더욱 깊다. SBS스포츠는 ‘연아vs마오’를 통해 두 사람이 펼친 활약을 되돌아보고, 2014년 무대를 점쳐볼 계획이다.

아사다는 올 시즌 출전한 두 번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 해를 마감했다. 김연아 역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김연아는 특히 올림픽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아디오스 노니노’를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스포츠는 ‘연아vs마오’ 외에도 2014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특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SBS스포츠에서는 소치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밴쿠버 올림픽 영광의 순간들’,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월드컵 명승부’ 등이 방송된다.
또한, 새해를 앞둔 29일 새벽에는 기성용과 김보경의 EPL ‘코리안 더비’, 카디프시티 대 선덜랜드 경기가 생중계 된다. 1월 1일 저녁부터는 EPL 생중계가 연속으로 편성돼 있어 축구 팬들의 새 해를 함께할 전망이다. 기성용의 출전이 유력한 선덜랜드 대 아스톤빌라 경기와, 김보경의 출전이 예상되는 아스날 대 카디프시티 경기 역시 중계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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