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안방 복귀하나? “‘파천황’ 출연 검토 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27 14: 27

배우 차승원이 내년에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파천황’ 출연을 검토 중이다.
차승원 측은 27일 오후 OSEN에 “차승원 씨가 현재 ‘파천황’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면서 “차승원 씨가 감독님과 직접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이라 세세한 부분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차승원 측에 따르면 제작진은 차승원에게 특정 배역을 제의한 것이 아니라 작품을 고루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차승원은 지난 8월 아들인 차노아 씨가 대마초 흡연과 성폭행 혐의 등의 사건에 연루되면서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차승원이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면 3년 만에 박홍균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는 2011년 방영되고 박홍균 감독이 연출한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파천황’은 2009년 ‘선덕여왕’의 박홍균 감독과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사극. 현재 방영 중인 ‘기황후’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조선 건국 과정을 그려낸 본격 정치액션드라마로 조선 건국을 주도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결을 왕권과 신권의 대립이라는 구도 속에서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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