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KDB생명, '우승후보 1순위' 우리은행 잡을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7 15: 29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으로 '부상병동' 신세가 된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우승후보 1순위'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맞붙는다.
안세환 감독이 이끄는 KDB생명은 2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맞대결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6승 7패로 4위에 올라있는 KDB생명은 지난 하나외환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티나 탐슨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김진영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데 이어 주전 센터 신정자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여기에 하나외환전에서 탐슨마저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전치 6주 판정을 받으면서 줄줄이 전력 누수가 생겼다. 쉴 틈 없이 계속되는 일정 속에서,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은 그야말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하필이면 악조건 속에서 만나는 상대가 좀처럼 패배를 모르는 단독 선두 우리은행이라는 점도 껄끄럽다. 우리은행은 현재 11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신한은행과 3경기차. 더구나 올 시즌 KDB생명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변수는 있다. 탐슨의 일시대체선수로 엠버 홀트를 영입한 KDB생명이 우리은행전에 홀트 카드를 꺼내들지가 미지수다. KDB생명은 27일 WKBL에 홀트 영입 계약서를 제출하고 서류적인 절차를 완료했다. 규정상 홀트가 우리은행전에 뛰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아직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보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함은 있지만, 홀로 뛰면서 과부하가 걸린 켈리 케인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과연 KDB생명이 홀트 카드를 꺼내들 것인지, 또한 선두 우리은행을 잡고 레이스에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인지. 구리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에 농구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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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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