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수애·송혜교, 2013 SBS 연기대상 불참 "스케줄 상"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7 16: 01

2013년 한해 SBS 드라마를 빛냈던 공효진, 수애, 송혜교 등 여배우들이 SBS 연기대상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공효진과 수애의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의 불참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배우 모두 SBS 연기대상에 참석하려는 마음이 커 조율해보려고 했으나 미리 잡혀있는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 배우의 '주군의 태양'과 수애 배우의 '야왕'을 뜨겁게 사랑해주셔서 멋진 한해가 됐다. 팬 분들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아쉬워하실 팬 분들이 계시겠지만, 2014년에도 두 배우 분의 차기작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태양 역으로 분해 소지섭과 호흡을 맞췄으며, 수애는 '야왕'에서 악녀 주다해로 대변신, 권상우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앞서 송혜교도 SBS 연기대상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송혜교는 현재 대만에서 영화 '태평륜'의 촬영을 하고 있기 때문.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영화 스케줄이 연말과 내년 초까지 잡혀있다"며 "본인도 SBS 연기대상에 참석하고 싶어 했으나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12월 초에 미리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오영 역으로 분해 조인성과의 뜨거운 로맨스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한편 공효진과 수애, 송혜교는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모두 시청자가 뽑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올랐다. 또 송혜교는 시청자가 뽑는 인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3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5분에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된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