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데뷔골에 배성재 아나, "박펠레 저주 때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7 16: 03

[OSEN=이슈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기록한 기성용(24, 선덜랜드)의 뒤에는 '박펠레'의 저주가 있었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배 아나운서는 "기성용이 오늘 최고인건 어김없이 박펠레의 저주 덕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기성용은 이날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선덜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이날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데뷔골이다. 상대 선수를 재치있는 플레이로 퇴장시킨데다 직접 결승골까지 성공시킨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배 아나운서는 박문성 해설위원의 저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박 해설위원이 "원정팀 선덜랜드의 부담이 더 크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기성용의 전진 배치 등으로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터지지 않는 득점포 등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경기를 전망하며 에버튼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경기 예상이 자주 빗나가 '박펠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 해설위원이 선덜랜드의 패배를 예언한 것이 오히려 역으로 작용해 승리를 불러왔다는 것.
배 아나운서는 이후 트위터에 "기성용 EPL 데뷔골-결승골 축하합니다! 선덜랜드는 원정 11경기 만에 첫 승"이라는 축하인사도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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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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