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자신의 성격에 맞는 반려동물이 따로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라는 글이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강한 성격의 개와 맞지 않다고 한다.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립적인 성향이라면 개와 적당한 거리를 두는 편이 맞다.

'악마견'이라고 불리는 비글과 아프간 하운드, 바셋 하운드는 성격이 느긋하고 쉬는 걸 좋아해 느긋한 성격의 사람과 어울린다는 주장도 담겨있다. 위의 세 품종은 모두 사냥개로서 활발한 성격이기에 무작정 이 글만 믿고 골랐다가는 곤란한 일이 있을 수 있다.
적극적인 성향인 사람은 불테리어, 폭스테리어, 미니어처 슈나우저와 같은 '테리어 그룹'이, 전문직 종사자는 버니즈 마운틴 독, 복서, 도베르만 피셔 등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이 적합하다.
또한 골든 리트리버, 잉글리스 코카스파니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같은 '스포팅 그룹'은 사교적이고 주인을 잘 따라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 제격이다.
키우기에 무난한 초보자는 포메라니안, 말티즈, 시츄, 요크셔테리어 등 '토이 그룹'이 알맞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라는 글에 누리꾼들은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나와 딱 맞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나랑은 정말 안 맞는 듯",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개도 성격이 천차만별인데 글로만 판단하는 건 위험한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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