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가 ‘작가’로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는 26일 광화문 스펀지하우스에서 데뷔작 ‘비브르 사비(Vivre Sa Vie)’ 북 콘서트를 열고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0여명의 독자들이 참석했으며, 가수 하림, 유발이, 배우 이솜 등이 초대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윤진서는 초대게스트들은 물론 독자들과 본인의 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책에 나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적었다. 그래서 발가벗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작가로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에세이 집 발간 동기에 대해 “나도 언젠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책으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왔었다. ‘비브르 사비’의 소제목부터 책의 사진까지 많이 생각하고 고른 만큼 애정이 많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윤진서가 여행을 하면서 직접 찍은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다.
‘비브르 사비’는 ‘그녀의 인생을 살다’는 뜻의 프랑스어로, 고다르의 영화 제목에서 차용한 것이다. 그는 책 속에서 배우 데뷔 이전의 모습을 시작으로 사랑, 이별, 여행에 관한 무수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아 배우 윤진서가 아닌 자연인 윤진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윤진서 주연의 영화 ‘그녀가 부른다’는 어제(26일) 국내 개봉했으며, 윤진서는 오늘 저녁 7시 30분 압구정 CGV에서 열리는 GV(관객과의 대화) 상영회를 비롯해 내일 28일 오후 2시와 4시 각각 신촌 아트레온과 상암 CGV에서 열리는 GV상영회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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