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젖병 테러로 모자라 이번엔 호빵 테러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2.27 18: 11

[OSEN=이슈팀]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가 다시 한 번 사고를 쳤다.
27일 오전 일베 사이트에는 호빵 찜통기에 담배 2개비를 넣은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을 '편게이(편의점 직원)'라고 지칭한 글 게시자는 "출근 하자마자 담배를 찜통에 넣었다. 1시간 후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적었다.
먹는 상품에 담배를 함께 넣어 둔 사진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경악하고 있다. 향이 강한 담배를 찜기에 넣어 두면 당연히 호빵에 냄새가 밸 수밖에 없다. 흥분한 한 네티즌은 "그 편의점이 어디냐. 당장 해당 편의점 본사에 항의전화를 하겠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이른바 '호빵 테러'를 저지른 일베 회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호빵 테러, 일베가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호빵 테러, 일베는 보수 사이트가 아니라 도를 지나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호빵 테러, 무서워서 호빵 못 먹겠다"고 아우성이다.
논란이 일어나자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한편 17일에는 한 일베 회원이 '심심하면 젖병을 빨아도 본다'는 글을 올려 큰 논란을 낳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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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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