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93-64로 승리, 14일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LG는 제퍼슨이 1쿼터부터 삼성 골밑에 폭격을 가하며 32득점했다. 11득점 8어시스트를 올린 김시래는 빠르게 삼성 수비를 무너뜨렸다. 문태종 또한 11득점으로 공격이 막힐 때마다 자기 역할을 다했다. 반대로 삼성은 잦은 턴오버와 골밑싸움 열세, 저조한 외곽슛 등으로 제대로 반격조차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9승(8패)으로 서울 SK, 울산 모비스와 함께 정상에 자리했다. 삼성은 15패(12승)째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2쿼터 LG 김종규가 골밑돌파후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