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유연석이 고아라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0회 '끝의 시작'에서는 칠봉이(유연석 분)이가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공한 야구선수인 칠봉이는 인기 토크쇼에 나가게 됐고, 이에 신촌 하숙집 친구들은 그에게 가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줬다. 특히 해태(손호준 분)는 감동적인 답변을 해서 대중에게 꿈을 줘야 한다고 말하며 칠봉이를 대신해 답변을 지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천포(김성균 분)는 칠봉이를 이용해 회사 제품을 홍보하려고 했고, 조윤진(도희 분)은 계속해서 김혜수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그나마 나정만 솔직하게 답하라고 말했을 정도.
이후 칠봉이는 나정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2000년이 되기 직전 나정과 재회한 칠봉이는 그에게 또 한 차례 마음을 고백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칠봉이는 나정이 좋아하는 게를 사주겠다고 했지만 나정은 야근을 핑계로 데이트에 응하지 않았다.
또 칠봉이의 고백 직후 나정이 애매하게 헤어졌던 쓰레기(정우 분)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세 사람의 삼각 러브라인이 또 다시 시작됐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회한 쓰레기와 나정, 칠봉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