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유연석이 정우의 등장에 불안해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0회 '끝의 시작'에서는 칠봉이(유연석 분)가 쓰레기(정우 분)의 등장에 긴장, 성나정(고아라 분)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칠봉이와 나정은 나정의 아버지(성동일 분)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쓰레기와 다시 만났다. 나정과 쓰레기는 헤어진 상태로 칠봉이는 나정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한 상황이다. 특히 칠봉이는 나정이 쓰레기와 만난 후 방안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칠봉이는 나정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 칠봉이는 야근하는 나정을 위해 케이크를 사다주는가 하면, 저녁을 함께 먹자고 데이트를 신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정의 마음을 알 수는 없었다. 나정은 어깨를 다쳐 입원한 칠봉이를 간호하며 매일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칠봉은 여전히 불안해했다. 나정은 칠봉이의 요청에 따라 병원에서 출퇴근하며 항상 함께 했다. 같이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며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쓰레기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고, 칠봉은 나정의 마음을 살피기 시작했다. 나정의 마음이 여전히 쓰레기에게 향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면서 칠봉은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특히 나정이 엘리베이터에서 쓰레기를 만난 후 매번 계단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밤에 홀로 병실 밖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본 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나정과 쓰레기가 헤어진 이유가 서로에 대한 배려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칠봉이와 나정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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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