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가요대축제’에 아이유, 데이브레이크, 김연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코너로 합류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2013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라이브 음악의 레전드-유희열의 스케치북’ 코너가 진행되며 유희열이 피아노 반주를 맡아 아이유, 데브레이크, 김연우가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이 첫 무대로 아이유는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했다. 앞서 발랄한 분위기의 ‘분홍신’ 무대를 선보였던 아이유는 분위기를 180도 바꿔 차분하게 검정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섰다. 애절한 멜로디의 ‘편지’는 아이유의 가창력과 함께 빛났다.

다음으로 무대에 선 데이브레이크는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무대를 펼쳤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멋진 무대매너로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했다. 이어 아이유와 데이브레이크 함께 ‘들었다 놨다’를 불러 아름다운 화음의 듀엣 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
이 중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연우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불러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발라드의 신의 “나는요 수지가 좋은걸”이라는 가사와 5단고음은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잠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유희열과 함께 단란하게 대화를 나눈 셋은 마지막으로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불렀다. 잠깐 들을 수 있었던 유희열의 열창 역시 즐거웠고, 깜짝 등장한 샤이니 온유도 반가웠다.
한편 ‘가요대축제’는 27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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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축제’ 방송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