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가 결국 말키 매케이 감독을 경질했다.
카디프 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이사회가 매케이 감독을 직무에서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카디프 시티는 "새로운 감독은 적절한 때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카디프 시티를 맡아 2012-2013시즌 팀의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일궈낸 매케이 감독은 카디프 시티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일구고도 해임당하게 됐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점도 해임의 이유로 작용했지만, 빈센트 탕 구단주와 불화가 사실상의 이유라는 것이 영국 언론의 중론이다.

탕 구단주는 매케이 감독에게 '스스로 사임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경질될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일 메흐메트 달만 회장과 면담을 갖고 매케이 감독의 경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매케이 감독에게 경질 의사를 전한 탕 구단주는 몰데(노르웨이)를 이끌고 있는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광저우R&F(중국) 감독을 맡고 있는 스벤 예란 에릭손 등을 카디프 시티의 새 감독 후보군에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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