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후배 가수 인피니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빛나는 신구 조화를 선사했다.
이승철은 27일 오후 방송된 2013 KBS '가요대축제'에서 인피니트와 함께 '마이 러브(My Love)'와 '내꺼 하자'를 열창,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얀색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승철은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 감미로운 보이스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들과 '마이 러브'를 열창, 선배와 후배 가수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마이 러브'와 인피니트의 '내꺼 하자'를 연결하는 편곡으로 진정한 신구 조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음향 탓, 제대로 들리지 않는 이승철의 목소리와 불안한 음정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휘재, 수지, 윤시윤의 MC로 진행된 '가요대축제'는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190분에 걸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이효리, 아이유, 인피니트, 비스트, 2PM, 미쓰에이, 포미닛, 카라, 씨스타, 케이윌, 틴탑, 비원에이포, 걸스데이, 에이핑크, 에일리, 이승철, 유희열, 시크릿, 다이나믹듀오, 허각, 크레용팝 등이 올라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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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축제' 캡처.